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는 15일 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탄소중립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활용방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기능성 미생물농법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제주 토양의 오염실태와 농업인의 역할, 지하수 보존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업인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의 ‘GCM이 뿌리털 증가를 통한 생산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 주제 발표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캠퍼스 리스 교수의 ‘무토양 식물재배 기반 지하수 오염 저감에 관한 연구’ △태국 실파콘 대학교 사라랏 멍켱 교수의 ‘태국 페차부리 지역에서 GCM농업이 파인애플 생산량 증대에 미치는 영향’△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백미경 지하수환경부장의 ‘제주 농업용수의 수질현황 및 개선 방안’ △전남대학교 한연수 교수의 ‘제주지역 만감류 재배농가의 바이러스 발생실태 조사 및 미생물 기반 대응 방안’ △GCM미생물을 적용하는 이석근 농가의 ‘Bacillus Velezensis CE100이 블루베리의 성장 및 병해충 방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道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모두는 화학비료의 적정 시비량 준수와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제주 농업․농촌 환경 보전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기후위기 시대 제주 청정 브랜드 가치창출과 농업·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 농업인의 화학비료 적정 시비량 준수, 농약 사용 저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제주도농업인단체가 농업․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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