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는 지난 8월 31일 티센크루프, 가온셀, 카본코와 함께 그린수소를 활용한 e-메탄올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 따른 행사는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티센크루프 탄소화학전환 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제주에너지공사 김성도 이사, 티센크루프 요간 바드케 부사장, 가온셀 윤경용 대표, 카본코 서경호 사업수행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발표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이행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뿐만 아니라 저장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협약이 진행됐다.

관계자는 “앞으로 4개 기업은 국내 최초 e-메탄올 플랜트 구축과 확장에 대한 잠재적 기회 탐색을 위한 협력을 할 예정으로 제주에너지공사는 e-메탄올 플랜트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호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e-메탄올 플랜트 도입을 통한 그린수소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업무협약”이라며 “제주에 e-메탄올 플랜트가 구축되면 대기중 CO2를 포집해 탄소중립 제주 목표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 해결과 함께 생산된 그린수소의 저장과 활용에 대한 수단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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