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교통문화지수 제주도 전국 1위, 제주시(30만이상도시)는 전국 2위...서귀포시(30만미만도시)는 전국 14위

제주시와 서귀포시 공영버스 안전관리 최악...안전도평가지수 제주여객 1.5, 극동여객 1.1, 관광협회 1.0, 금남여객 1.0, 삼화여객 1.0, 동진여객 0.9, 삼영교통 0.8

택시회사 교통안전도 평가지수 2.0이상 업체는 35개 업체 중 우일교통, 하이제주 유일...이어 영일운수, 중앙교통, 유일운수 1.8

인구 1인당 등록대수 전국 0.47명...제주 0.91명 역외등록 제외 0.58명...전국평균 웃돌아

교통량 분석결과 평화로 일 5만3천600대로 도내 최대교통량...번영로 일 3만6천359대...일주도로 제주시내권 일 3만5천606대, 서귀포 시내권 일 3만1천446대 교통량 보여

(사진출처=제 4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기본계획)
(사진출처=제 4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기본계획)

최근 10년간 제주도내 교통약자 비율은 31.99%~32.16%의 범위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31.99%로 나타났다. 전체인구대비 교통약자 비율 31.99%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버스준공영제로 매년 1천여억원의 혈세를 투입됨에도 안전관리는 엉망으로 드러나 시급한 개선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공영버스의 안전관리가 최악으로 드러났다.

교통약자는 2011년 18.4만 인에서 2020년 21.6만 인으로 연평균 증가율 1.77%을 보이고 특히 고령자는 4.95%의 증가율이 보이고 있으나 영유아동반자 및 임산부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교통약자 중 장애인은 3만6천412명 증가율 1.45%, 고령자는 8만7천851명 4.95%, 어린이 5만5천92명 0.18%, 영유아동반자 3만1천618명 –1.06%, 임산부 3천987명 –3.76%로 합계 21만5천790명 1.77%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늘고 있으나 저출산(생) 등의 원인으로 임산부 등은 줄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제 4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기본계획(2022-2026)에서 나왔다.

특히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횡단보도정지선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속도준수율, 신호위반수준, 교통사고 사망자수, 보행자 사망자수, 교통사고건수, 뺑소니교통사고건수, 보행환경, 대중교통만족도, 불법주차대수 등 11가지 조건을 측정하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는 제주도가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제주시(30만이상도시)는 전국 2위이었으나 서귀포시(30만미만도시)는 전국 14위이다.

그럼에도 버스준공영제 등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으나 버스업체 등의 안전관리는 미흡해 문제로 드러났다.

안전관리우선업체 선정을 선정하는 교통안전도평가지수는 버스 2.5, 시외버스 및 일반택시 2.0,, 전세버스 및 일반 화물자동차 1.0 이상인 업체를 선정한다. 그러나 2020년 기준 최근 3년 버스회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도내 버스업체의 교통안전도 평가지수가 2.5이상인 업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2020년까지 교통안전공단 사업용 사고분석(내부자료)결과 제주도내 버스회사 안전도평가지수를 보면 제주여객 1.5, 극동여객 1.1, 관광협회 1.0, 금남여객 1.0, 삼화여객 1.0, 동진여객 0.9, 삼영교통 0.8, 동서교통 0.6, 제주시 공영버스 0.6, 관광지순환버스 0.5,우도사랑협동조합 0.4, 서귀포시공영버스 0.2로 나타났다. 

택시회사도 최근 3년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도 평가지수 2.0이상인 업체는 35개 업체 중 우일교통 및 하이제주가 유일했다. 이어 영일운수, 중앙교통, 유일운수가 1.8로 나타났다.

한편 과거 10년간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3.1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1년 25.7만 대에서 2020년 61.5만 대로 연평균 10.1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역외등록차량을 제외시에도 도내 운영차량은 2017년 30.1만대에서 2020년 39.5만대로 4.63%의 증가율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1인당 등록대수도 전국이 0.47명이나 제주도는 0.91명이었고 역외등록을 제외해도 0.58명으로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사업용 자동차는 대중교통 준공영제개편 이후 증가로 년평균 증가율 9.08%로 조사됐으며 전세버스 법인 및 개인택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특수여객 자동차 및 대여자동차 화물자동차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도로망은 번영로 등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과 구국도 및 지방도 17개 노선 국대도 2개 노선이 있으며 총 연장은 약 817.33km로 나타났다. 지방도 중 구 국도는 평화로를 포함한 5개 노선 453km가 운영 중이다.

교통량 분석결과 평화로 교통량이 일 5만3천600대로 도내 최대교통량을 보였고 번영로는 일 3만6천359대로 분석됐다. 일주도로는 제주시내권이 일 3만5천606대, 서귀포 시내권이 일 3만1천446대의 교통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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