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제주협회는 19일 제주 허파인 곶자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가등재를 위해 제주도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제주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 및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에서 제29차 2014 한국유네스코운동 전국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유네스코 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이 주최하고 유네스코 제주협회(회장 양창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19개 협회 회원 500여명과 가족, AFUCA(아시아-태평양 유네스코 협회연맹) 이사회 및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등에 참가하는 외국 손님들을 포함해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열린 AFUCA(아시아-태평양 유네스코 협회연맹)이사회에는 타오 싱핑(전 교육부차관)중국연맹회장, 마쓰다 마사다께(동일본여객철도주시회사 회장)일본연맹회장, 몽골, 카자흐스탄 등 임원과 이사 30여명과 일본협회연맹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유네스코운동 전국대회에서 양원찬 박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세계유일의 제주 곶자왈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추진을 제안했고, 한국유네스코 협회연맹(회장 유재건)은 곶자왈의 보전가치를 함께 인식하게 돼 전국대회를 통해 이를 승인하고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제주도와 협력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관계자는 “제주협회가 제주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가등재를 추진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향후 도민의 역량을 집결해 전국적인 관심을 갖도록 시민운동을 펼쳐 추가등재의 성과를 이루고자 결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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