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5천만원 투입…탐방로 노후데크 교체 및 숲길 보행매트 정비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형 산림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라생태숲 내 주요 테마숲 노후 탐방로와 숫모르숲길 안전취약구간 등에 대한 보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3억5천만 원을 투자해 지난 5월 한라생태숲 보완 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8월 17일 공사를 완료했다.

보완공사가 진행된 천연기념물 팔색조 탐조구간은 한라생태숲 주요 테마숲 가운데 가족 단위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구간이다.

특히 장애인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야생조류 관찰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만큼 휠체어 및 유모차의 이동편의를 위해 팔색조 탐조구간 560m와 주차장 주변 탐방로 120m 구간의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제주 숲 고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숫모르숲길 일부 구간 중 내리막길 이용자의 미끄럼방지를 위해 노후된 보행매트 등을 교체했으며, 야외전망대의 노후 기둥 등도 정비를 마쳤다.

한편 한라생태숲은 도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품 숲길인 숫모르숲길 4.2㎞와 다양한 제주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구상나무숲, 벚나무숲 등 14개 테마숲 4.7㎞로 연결된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한라생태숲을 찾는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안전한 탐방 편의시설을 갖추고, 보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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