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엘리뇨 등 기상 이변으로 지역별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도민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정보를 ‘재난안전 알림톡’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하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재난문자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예방 차원에서 문자 방식으로 발송해 행동요령과 대피장소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

재난안전 알림톡은 기상특보, 강우량 정보, 무더위쉼터,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재난안전정보와 위급상황 발생시 대피장소, 쉼터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CCTV정보, 행동요령, 재난재해 매뉴얼 등 9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지진대피소, 민방위대피소, 무더위쉼터, 미세먼지쉼터 등 4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당분간 재난문자와 알림톡을 병행해 도민에게 재난안전 정보를 전달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안전 알림톡 발송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대피소 정보를 비롯해 도민에게 필요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는 외국인용 재난문자 수신 앱(Emergency Ready APP)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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