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제주로 오기 위한 항공기 티케팅을 위해 100m이상의 긴 줄이 이어진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16일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제주로 오기 위한 항공기 티케팅을 위해 100m이상의 긴 줄이 이어진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수백명이 관광객들이 몰렸음에도 제주발권 업무창구는 3군데로 비교적 한산한 충북 청주로 가는 발권업무 창구는 4군데 그리고 2군데는 창구폐쇄, 발권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티웨이 항공의 매니저는 없었다. 한산한 창구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수백명이 관광객들이 몰렸음에도 제주발권 업무창구는 3군데로 비교적 한산한 충북 청주로 가는 발권업무 창구는 4군데 그리고 2군데는 창구폐쇄, 발권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티웨이 항공의 매니저는 없었다. 한산한 창구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공항발권 업무를 비효율적으로 운영해 항공기 출발과 도착지연 그리고 장기간 대기로 관광객들의 불만과 피로도가 높아져 우려되고 있다.

16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제주로 오는 TW246편 비행기는 전날 태풍과 휴가 피크기간으로 만석이 됐다.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은 A구역에서 발권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날 오사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은 인천, 청주, 대구, 제주공항편의 발권업무를 하고 있었다.

청주와 대구로 가는 대기승객은 제주의 대기승객의 1/4수준이었으나 청주로 가는 비행기 발권창구는 4개가 가동되고 있었다. 한산했다. 또한 2개는 폐쇄하고 있었다. 반면 제주는 3곳에서 티케팅을 하고 있었다.

제주로 가는 항공기의 수속은 10시30분부터 시작해 대기 승객은 넘치며 100여m의 긴 줄이 이어지며 2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일부 항의를 하며 발권수속의 창구를 조정하고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티에이항공의 발권업무를 총괄하는 매니저가 있는 지, 수시 가변적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에 배치가 이뤄져야 하나 좀처럼 개선 여지가 안보였다.

일본으로 휴가와 관광을 즐기고 제주로 가려는 제주인 그리고 제주를 찾기 위한 일본인 관광객과 일부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발권 업무에 2시간이나 걸려 관광객 등이 불만이 커졌다. 10시30분부터 시작된 티케팅으로 12시20분에 돼서야 티케팅 수속이 마쳐졌고 탑승시간 12시30분이 15분 연장됐으나 출국절차 등으로 면세점에 들리지도 못하고 비행기에 타기 위해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긴 대기줄에 티웨이항공이 이제서야 움직였지만 너무 늦었다. 

긴 수속절차에 비행기도 출발이 1시간이 지연됐고 당연히 도착도 1시간이 지나야 도착했다.

티웨이항공사 측의 비효율적인 티케팅 업무에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지연되고 있으나 진정한 사과는 없었다. 천재지변이 아닌 직원들의 비효율적 수속이 지연사태를 벌인 것이다.

저가항공사로 관광객들에게 빠른 티케팅을 통한 서비스 제공은 기본이나 이를 저버린 이들의 업무처리가 도를 지나쳤다는 목소리가 관광객들의 입에서도 나왔다. 너무 오래 기다려 “다리가 아프다”는 등 볼멘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특히 티웨이항공사 소속이 아닌 비정규직 항공업무를 처리하는 제 3의 용역업체 직원(SWISS PORT 재팬 소속)들이 투입됐다. 

이 같은 티웨이항공이 원가를 줄이려고 용역업체를 쓰고 있으나 고객을 위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LCC(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입에서 좋은 평가를 통해 수익과 함께 서비스가 좋은 우량기업으로 도약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치 않았다.

한국 LCC는 현재 전부 이들 용역업체에서 핸들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4곳이나 오픈한 한산한 청주행 발권업무와 2곳은 폐쇄한 창구 모습. 한장소에서 다른 풍경 제주행 발권업무와 대조를 이루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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