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위성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 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대응에 나서 제주도당 차원의 발대식과 함께 제주전역에 대한 도보일주를 통한 대 도민 선전전도 진행한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당사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제주도당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집행위원장), 송재호‧김한규 국회의원, 정춘숙 총괄대책위 공동위원장, 강봉직, 강성의, 강철남, 김경미, 김기환, 김대진, 박두화, 박호형, 송창권, 양병우, 양홍식, 이경심, 이상봉, 이승아, 임정은, 정민구, 하성용, 한권, 현길호, 현지홍, 홍인숙 제주도의원 및 당원, 당직자 등이 함께 했다.

발대식에 앞서 지난 7월 24일 복당 완료한 양병우 제주도의원에 대한 환영식도 가졌다.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정부가 이웃나라에서 핵 오염수를 푼다는데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며 "분노한 국민과 함께 국민 생명은 안중에 없고 일본편만 드는 정부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일본의 무도한 핵 오염수 방류 시도가 중단될 수 있도록 더 큰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위성곤 위원장을 비롯한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14일부터 8일간 도내 도보일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제주도 푸른바당 우리가 지킵시다 !’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도보일주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가 임박한 가운데 도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 현장에 있는 어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사전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보일주 일정 중 진행되는 어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접수한 의견을 종합정리해 국회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도보일주는 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14일 애월, 15일 한림 ‧ 한경, 16일 대정 ‧ 안덕 ‧ 중문, 17일 서귀포 ‧ 남원, 18일 표선 ‧ 성산, 19일 성산 ‧ 구좌. 20일 구좌 ‧ 조천을 거쳐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접 청취한 어촌계 상황과 분위기를 전하고, 속도감 있는 어민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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