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현재 한라산남벽 280mm 비 내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07시) 태풍 ‘카눈’은 제주도 동쪽을 지나 경남 통영 남쪽 약 70km 해상(34.2N, 128.5E)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10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강풍으로 간판이 흔들리고, 나무가 쓰러지고, 지붕 함석이 날라가는 등 20여건 작은 피해는 있었으나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이 태풍의 중심을 벗어났다.

교육현장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계자는 "일부 누수 등의 피해는 있었으나 태풍과...(관계가없고) 현재 피해접수는 없다"고 밝혔다.

태풍은 오늘(10일) 오전 9시경 경남 통영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 있겠다.

9일~10일 오전 7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남벽(제주) 280mm, 양산상북 233.5mm, 거제 231.1mm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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