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69명(9개교 23팀)을 대상으로 ‘202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해커톤(그린 웨이브 해커톤)’을 운영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1팀 3인의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주제에 따른 멘토링 제공을 위해 지난 15일 해커톤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한 사전 아이디어를 수합해 각 팀별 프로젝트 주제와 관련된 전문가를 매칭해 멘토링을 받도록 구성했다.

제주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의 ‘프로젝트 관리 및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도내·외 대학의 7인의 교수진 및 각 분야의 현직자(개발자, 기획자 등)들이 멘토링에 참여해 4일간 프로젝트를 제작을 돕는다.

프로젝트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Web/APP(웹 또는 앱) 3개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주제는 환경과 관련해 자유 주제 또는 환경, 지구, 재난, 지속가능성 등 키워드를 선택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해커톤 최종 심사에서 대상를 수상한 1개팀은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내년 1월 초 ‘IT 영어캠프’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영어로 발표하도록 지도를 받게 되며 이후 1월 중순경에 해외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 중 미국 내 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교수 앞에서 본인의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도내 고등학생들의 SW·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탐구 중심의 SW·AI 프로그램을 운영 및 계획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18명을 선발해 내년 1월에 해외 연수 프로그램(구글, 애플 등 기업 및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방문 등)을 운영해 SW·AI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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