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5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7월 24일에는 △4·3평화합창단의 잠들지 않는 남도, 아기동백의 노래 합창 △평화와 인권으로 꽃피우는 제주4·3교육 소개(홍일심 장학사) △제주4·3의 이해 특강(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 너븐숭이, 옴팡밭, 북촌초 답사(이상언 제주4·3희생자유족회 상임부회장,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 발표(흥산초 전진수, 한림고 이은균)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사례 공유의 시간으로 운영이 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인권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7월 25일에는 4·3의 발발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 그리고 양민을 체포해 구금한 최대 규모의 수용소인 주정공장 4·3역사관을 4·3트라우마센터 오승국 전 부센터장의 해설로 답사하며,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필요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관계자는 “자율·균형·미래를 토대로 미래교육의 중심을 구축하고 학생 및 교사 대상 다양한 교육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양 교육청 간 평화·인권교육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및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