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더불어민주당 1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원이 만취음주운전에 이어 외국인 여성을 불법 감금업소에서 성매수 의혹이 일고 있다”며 “민주당 도덕성 추락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고 비웃었다.

국힘 제주도당은 “우리는 제주도의회 최연소 도의원이자,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청년 공천의 상징이었던 정치인의 민낯을 여지없이 보고 있다”며 “강경흠 의원은 만취 음주운전으로 민주당원과 뽑아준 지역구민 망신을 호되게 시키더니, 그 비슷한 시기에 외국인 여성 불법감금업소에서의 성매수 의혹으로 최근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는 것에 아연실색하다”고 밝혔다.

국힘은 “애초에 공적인 일을 해서는 안되는 자질이었다”며 “젊은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이미지 팔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작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도의원 공천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은 했는지 모르겠다”며 “하기야 작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오만함인데,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민주당 제주도당에는 도당위원장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더 이상 낯 뜨거운 도덕성 시비로 인해 지면을 낭비하는 일이 없게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