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한경면과 애월읍에서 어촌계 관계자 및 해녀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 가져

송재호 의원 “오염수방류가초읽기로다가와... 어업 현장의목소리 듣고 대책 마련에 힘쓸것”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다가온 가운데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8일 오전 한경면 신창리 사무소에서 ‘한경면 어촌계 및 해녀 현장 간담회’에 이어 9일 오전에는 ‘애월읍 어촌계 및 해녀 현장 간담회’를 애월읍 연합청년회관에서 연속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촌계와 해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12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 참석차 제주지역을 방문한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과 관련해 남해어업관리단에서 수산물 안전정책 간담회, 넙치양식장에서 약식수산물 시료채취 점검 그리고 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안전필증 지원과정 점검 및 방사능 검사과정 점검을 추진하며 정부의 역할을 수행하며 맞불을 놨다.

송재호 의원은 이번 간담회 현장 발언을 통해 “정부의 지금과 같인 미온적인 반응은 과학적인 차원을 떠나 어민들에게는 실존적인 문제”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먹거리 중 수산물이 삼분의 일 가까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오염수 방류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다면 다시 회복하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지막까지 이를 막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방류 이후 예상되는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달 대표 발의한 ‘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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