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또다시 실험적 제도 도입해 제주 발전을 볼모로 잡을 수는 없다”비난

국힘 “그간 많은 논의와 숙성 과정 거친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 도입하는 것 어떻겠는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6알 오영훈 도정의 행정체개 개편에 대한 논평을 내고 ”행정체제 개편은 제주의 미래를 담보하는 백년대계이다. 또다시 실험적인 제도를 도입해서 제주의 발전을 볼모로 잡을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행정체제 개편인가“라고 반문하며 ”오영훈 도정에 제안한다. 후보 시절의 졸속공약을 억지로 성안시키기 위한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그동안 많은 논의와 숙성 과정을 거쳤던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를 도입하는 것은 어떻 겠는가? 만약 이 논의에 도정이 나서겠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공론화 과정에 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체제 개편 경청회에 자생단체를 동원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밀어 붙이더니, 이제는 도의회에서 자당 소속 도의원들로부터도 행정체제 개편 용역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했다.

국힘 제주도당은 ”그동안의 행정시 체제의 성과에 대한 정확한 진단없이 15억의 용역비만 낭비한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민주당 도의원들의 지적“이라며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으면 이런 푸념이 나오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당은 애초부터 주장해왔지만, 복잡하고 희한한 행정체제 개편이 아닌, 시장직선제 도입을 통한 민의의 직접적 반영과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요구한다“며 ”우리당도 최근 자체 의뢰한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행정체제 개편방향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우리가 주장하는 제주시, 서귀포시 시장 직선제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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