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안정적인 국내선 항공길 유지가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의 밑거름”

제주지역 항공좌석 품귀 및 가격인상 등 항공대란으로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위성곤, 최인호, 송재호, 김한규 국회의원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불합리한 국내선 항공노선과 요금체계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국내선 항공노선 및 요금합리화 방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병국 대구대학교 교수가 국내선 항공수요 전망을 분석·예측하고 이런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이 기울여야 할 정책·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한 김명준 제주도청 공항확충지원과장은 안정적인 국내선 항공좌석 공급을 통한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 필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

국토교통부에서는 김영혜 항공산업과장이 패널로 나서 , 주요 토론 내용을 청취하고 국토교통부의 입장과 향후 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 민주당의 김우철 국토교통 전문위원은 , 당차원에서의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이어 윤문길 항공대학교 교수,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장, 박정수 대한항공 노선담당 상무,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좌동철 제주기자협회장 등이 패널로 나서 항공산업, 관광산업, 지방 정주여건 측면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건의 사항도 전달한다 .

위성곤 의원은 “국내선 항공이 대중교통으로서의 성격이 커지고 있는 만큼, 노선과 운임에 대한 정부의 관리와 지원 필요성이 크다”며 “국내 항공사들 역시 좀 더 책임감을 갖고 국내 노선 서비스 향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선 항공노선 안정화와 요금 합리화를 위한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안들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국내선 항공길 유지가 항공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회도 입법과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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