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교육장 “비만 주요원인 중 하나는 활동량 적은데 있다…목표 비만율 2% 줄인다”

지자체와 협업…비만율 줄이기,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공동 안전망 강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2023 주요업무 핵심과제는 "기초학력 향상지원-비만 줄이기 학생건강증진-위기 학생 맞춤지원-인성교육-밀착지원 소통행정"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서귀포교육지원청 주요업무를 발표하는 김영대 교육장과 간부들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서귀포교육지원청 주요업무를 발표하는 김영대 교육장과 간부들 모습.(사진제공=고병수 기자)

2023년 서귀포시 교육협력 플랫폼에서 중점 추진의제로 ‘학생건강’이 채택됐다. 특히 화두는 기초학력 향상지원과 비만율 줄이기를 통한 학생건강증진 등에 의견이 모아졌다.

전국 최고 수준의 비만율 등 학생 건강증진을 위해 김영대 교육장은 “비만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활동량이 적은데 있다”며 “올해 비만율 중 2%을 줄이도록 목표를 잡았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대)은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올해 주요 핵심과제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 △비만 줄이기를 통한 학생 건강증진 △위기 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 △ 밀착지원 소통행정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중 비만율과 관련해 서귀포교육지원청은 “가정-학교-지역사회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학생 건강증진 활동을 강화하고 지원청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학생건강실무추진단이 구성되어 건강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교생이 참여하는 체육교실 운영 △건강체조 영상 보급 △학교 내 1130 운동 활성화 △건강특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만율 줄이기를 위해 서귀포시보건소와 함께 시범운영학교를 선정하고 학생 참여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피드백, 자문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효과적인 학생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서귀포시청과 협업 등을 통해 비만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서귀포교육지원청은 “학생 비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원청 내 보건, 급식, 체육 팀 간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지원청과 학교 간 협력 체제도 구축해 학교현장의 건강증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만관리 목표 달성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기초 비만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학년말 목표를 달성한 학생에 대해 학교별 추천을 받아 시상하는 등 동기부여를 통한 자기주도적 비만관리능력을 신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찾아가는 비만 인식 전환 교육’과 함께 스마트 폰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놀이 및 공동체놀이 체험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는 것.

이와 함께 서귀포교육은 학생의 학습회복을 위한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새로 구축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맞춤형 통합지원시스템인 기초학력 SOS프로젝트와 연계해 통합진단-맞춤지원-사례관리-컨설팅의 순환적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초 1 대상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가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해력 및 독서역량 프로그램 △방학중 다문화학생 책읽어주는 선생님 프로그램 △다문화학생 문해력 향상 반려책 제공 등을 통해 기초학력향상 및 학습력 회복을 지원한다.

그리고 공감으로 채우는 인성교육을 위해 △인성교육자료 ‘봄길’제작보급 △인지감 별난 북트럭 활동 연계한 인성교육 캠페인 △실천적 인성교육 역량 강화 학부모교육 △중학교 성공(성장공감) 동아리 운영 △대화 이음 공간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현장 밀착형 행정 지원을 위해 학교지원센터를 통해 대상 학교의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보건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유치원 방과후과정 △어린이 놀이시설 및 학교위생관리 △교복 구매 △기간제교원 채용 △학교 악기관리 △학교 계약업무 지원 등 총 10개 분야의 업무에 대해 학교별 맞춤형 업무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내 공립 전학교에 대해 행정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계약 업무지원 및 인력 채용분야를 중점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위기학생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유형별 맞춤 지원을 위해 Wee센터·학생맞춤통합지원팀의 긴급위기(학교폭력․자해․자살), 학업 중단 위기, 취약계층(다문화․탈북․조손․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해 △개별 맞춤형 상담활동 강화 및 심리치료비 지원 △ 정서조절 프로그램 ‘내 마음의 온도계’△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맞춤형 교육 ‘굿 프렌드’ △ 교육활동 침해 학생 맞춤형 교육 ‘서(로) 귀(하고) 포(근하게)’△ 사회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집단상담 △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귀(歸)한 너!’등 위기 유형에 따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한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협약을 체결해 가정-학교-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한 공동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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