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26개 세부과제를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는 청렴도 1등급 청렴제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DNA 전파 정책 추진, 공직자가 행복한 청렴문화 조성,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등 3개 추진전략에 총 2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는 도정 전반에 청렴문화를 전파하고 각 행정기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道·행정시 공통시책을 수립하고 협력을 강화했으며, 직원들이 행복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직원들이 바라는 시책을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했다.

이에 우선 내·외부로 청렴 DNA전파를 위해 “몬딱 골아줍써”고객만족 청렴모니터링과 자체 외부청렴도 조사 및 피드팩을 강화해 도정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을 위해 제주도 청렴대책본부 운영과 고위공직자 청렴의지를 표명릴레이 “도르라 청렴”을 통해 조직 내 반부패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부청렴도 취약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시행하며, 내실있는 반부패·청렴시책 추진을 위해 제주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공직자가 행복한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직원들이 체감·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으며,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공직자의 자발적·주도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저조했던 연고관계 특혜제공에 대한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청렴교육, 부패취약분야 근무자 청렴교육, 비위공직자에 대한 특별교육 등 교육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지속·강화해 실시한다.

그리고 공직 내부 갑질 등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위해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한 자기객관화와 상위·하위 공지자 대상별 청렴워크숍을 통해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패행위 사전 예방중심의 공직감찰을 위해 도·감사위원회 합동감찰반을 꾸려 운영하고 비위공직자 제재 현황과 감찰적발 사례를 지속 전파해 부패발생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간다.

송창윤 소통청렴담당관은 “2022년 청렴도 평가 2등급이면서 시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제주,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직원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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