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신고 519건 중 55명의 아동을 학대자로 부터 분리해 안전하게 보호조치 했다.

이같은 심각한 상황을 반영해 제주시는 학대피해를 받는 아동들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주민복지과 내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공무원 8명을 배치해 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아동행복 OK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다고 6일 밝혔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8명은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아동학대 현장조사 업무는 112로 아동학대신고 접수가 들어오면 경찰이 현장동행 출동을 아동보호팀으로 요청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 경찰과 함께 아동의 보호조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담공무원들은 사건현장에서 학대정황 및 재학대의 우려가 있는 경우 아동을 친인척,학대피해아동쉼터, 일시보호쉼터로 분리조치해 아동의 안전을 확보한다.

관계자는 “제주시는 아동학대에 24시간 대응해 아이들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동학대예방 및 올바른 양육법에 대한 홍보도 적극 추진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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