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산지에 대설경보가 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또한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발효됐다.

현재(11시 10분), 제주도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지에 시간당 3cm의 눈,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1cm 내외의 눈이, 해안지역에는 약하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7일 11시 현재 산지인 삼각봉 14.4cm, 어리목 14.3cm, 사제비 13.4cm의 폭설리 또한 중산간인 태풍센터 5.7cm, 산천단 4.3cm, 유수암 2.8cm, 오등 2.0cm 등의 적설을 보였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도 오후부터 눈으로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27일부터 28일 낮까지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제주산지 5~10cm(많은 곳 산지 15cm 이상), 중산간 2~7cm, 5~10mm, 해안에도 1~5cm 또는 5mm 미만의 비나 눈이 오겠다.

눈이 내리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으로 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등)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일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고산 105.1(29.2)km/h(m/s), 마라도 80.3(22.3), 낙천 78.8(21.9), 제주공항 69.1(19.2), 제주 68.8(19.1) 등 강풍이 불고 있다. 이에 강풍과 급변풍 등으로 항공기 65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