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올해 1천106명 626억 투입

서귀포시 인구 6.2% 차지 장애인 복지증진 등에 437억 지원

서귀포시는 2023년 노인·장애인분야에 1천7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 1천631억 원 대비 6.9% 증가한 규모다.

먼저 서귀포시는 노인인구가 20.72%(2022. 11월말 기준)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노인건강, 노후소득보전, 노인돌봄 분야 등에 1천306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노후지원 위한 여가활동 지원 확대사업으로 2022년 도내 최초로 조성한 어르신 건강 놀이터 ‘놀팟’활성화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운동지도사를 3개소 12명 배치 운영한다.

세대통합 프로그램의 경로당 기능 다변화 및 건강경로당 운영, 서귀포 형 스마트 경로당 운영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부권역 여가 복지시설 우명창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한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건강한 삶을 지원할 예정으로 정부기조에 따라 사회서비스형 및 민간형 일자리를 지난해 820명 457억 원에서 올해 1천106명 626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교육 제공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 노인가구에는 인상되는 기초연금 지원으로 소득보전을 강화한다. 이에 1인가구 최대 32만2천 원으로 인상했다.

예방적 돌봄 강화와 함께 공립치매전담 종합요양시설의 공공성 강화 및 운영 정상화 추진을 위해 공립요양원 증축(27억5천만) 및 정원 증원(49명↠80명), 주간보호센터 치매 특화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한 안정적 운영 및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2년 11월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의 6.2%를 차지하는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노숙인 등의 자활역량 강화 분야에 437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활동서비스 등의 서비스 지원단가 인상 및 발달 장애인 활동서비스 제공기관 확대(8개소↠11개소)를 추진하며 인상되는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지원으로 소득보전을 강화하고 교통비, 의료비, 상해보험료 지원 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2개소 5억 원) 지원 및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발굴 지원에 17개 사업 8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활동 여건 개선 및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서부권역 공립형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개원 추진 및 단기거주시설 증축지원으로 거주여건 개선을 노력한다.

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위한 편의시설 전수조사 실시(2천300개소) 및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지원(20개소 1천만)으로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여 나가고 노숙인의 자립자활 역량 지원 및 장애인·노숙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지도 감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어르신의 건강과 활기찬 생활보장 및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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