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일자리 지원, 돌봄강화, 장애인시설 확충 등 지원 확대

제주시 노인장애인과는 내년 한 해 3천604억 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노인·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돌봄을 한층 강화해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득·일자리 지원, 돌봄 강화, 장애인시설 확충 등 지원 확대를 위해 2023년 노인장애인 분야 예산은 3천604억 원으로 전년대비 392억 원 12.2%가 증가했다.

분야별로 내년도 변경되는 주요 내용을 보면 노인복지 분야를 살펴보면 노인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3개 사업에 6천282명에 대한 일자리가 제공된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도 7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 편차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냉방비는 월 10만 원에서 11.5만 원으로, 난방비는 월 3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인상되고, 노인무료급식 지원단가는 4천500원에서 5천500원으로 인상되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 생활지원이 확대된다.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 공간 개선을 위해 경로당 신·증축과 노인복지회관 승강기 설치 등 기능보강사업비로 34억 원이 지원되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에 87억 원이 지원되며, 홀로 사는 노인에게 지원하는 냉·난방비도 8만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2천 78대와 말벗로봇 50대를 설치·보급해 어르신의 안전을 살핀다.

장애인복지 분야를 살펴보면 장애인 생활안정 및 소득보장을 위해 장애인연금을 월 38만 8천원에서 40만 2천원으로, 장애수당은 월 4만 원에서 6만 원(시설 1만원)으로 인상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지원 및 돌봄강화를 위해 38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증장애인 교통비, 상해보험 지원 등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발달장애인의 활동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활동지원 급여 차감 없이 일 6시간 서비스를 기본형으로 지원하며, 확장형(일 8시간)인 경우 차감을 축소(월 56시간→월 22시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부지역 장애인거주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장애인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형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31명에게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애인의 접근성 및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장묘문화 분야를 살펴보면 2022년 41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한 용강별숲공원은 이용 편의를 위해 추가로 2억 원을 편성해서 헌화대 등 부대시설 주변 공사를 추진하며, 장례 문화 인식개선 홍보를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계자는 “노인·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체감도가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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