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공동연구,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협력 강화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산업 성장을 위한 가치사슬이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최근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제주지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용 치후 배터리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기술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류성필 제주TP 원장직무대행과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이 서면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배터리 연구시설과 장비, 전문인력 공유를 통해 공동연구와 배터리 연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연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구 결과에 대한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제주기업 지원, 각종 장비활용 지원, 인력양성과 각종 기술교류회 등을 통해 제주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활용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촉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 협약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안전기준과 성능, 안전성 시험 방안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해왔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제주분원은 당시 협약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공공기반연계 다각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적극적인 제주지역 인재 채용, 지역기업 컨설팅을 통한 기술 지원, 기술 교류 등 제주지역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TP 에너지융합센터 관계자는 “한국전지산업협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와 기업지원을 가속화하고, 세계적 선도모델이 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체계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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