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제주도당은 창당대회를 18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맹추위가 잇따르고 제주지역에 폭설과 강풍이 불어 비행기 결항으로 당 지도부가 불참한 가운데 민생당제주도당 창당발기인, 창당준비위원, 당원들 80여명이 참석으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17일 제주를 방문한 김영숙 민생당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생당이 현재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다. 그러나 민생정책으로 국민을 향해 전진하다 보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제주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성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생당 제주도당창당대회에서 선출된 양윤녕 도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며 “도민이 경제주체로 참여하여 직접 돈버는 사회, 도민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로 도민에 의한 정치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정치 변화를 위해 “지금부터 대한민국을 디지털민주주의 시대와 대중주도 사회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엘리트 중심의 기득권 정치 권력세력에서 일반 대중이 주도하는 수평적 소통정치로 전환해야 한다.” “국정운영에 있어 민심과 멀어지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국회에 요구한다며,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권력과 정치는 폭력이다. 이 한파에 비닐하우스 집에서, 쪽방에서, 길거리에서 권력과 정치로부터 외면 받는 청소년, 청년, 서민과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들이 있다. 이제 권력과 정치는 여기서부터 작동되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 순서로 민생당제주도당 창당 당원결의문을 통해 “민생당제주도당은 당원과 함께 항상 도민곁으로, 주민속으로 다가서면서 도민의 소리를 잘 듣겠다”고 다짐하며 “최근 정부의 제주4·3 지우기를 우려하고, 앞으로 확고한 ‘제주4·3의 역사적 진실규명과 자리매김’에 노력하고, 제주 주인인 ‘도민이 경제주체’가 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과 제주미래 가치인 제주자연을 보존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시킬 것”을 결의했다.

◆양윤녕 위원장 주요 이력사항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졸업

-평화민주당 중앙당 총무국 서무부장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기획조정국장

-민주당 중앙당 민원실장

-국민의당 중앙당 사무부총장

-민주평화당제주도당위원장

-민생당 중앙당 총무부총장

-사이버민주당창당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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