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적설량 제주도산지 10~20cm 많은 곳 30cm 이상...중산간 예상적설량은 7~10cm 많은 곳 15cm 이상

제주 산지, 제주남부중산간에 대설경보, 제주 전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오전 6시~18일 오전 6시까지 총 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차량 고립, 눈길 미끄러짐 등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10건, 구급활동 5건 등 16건의 사고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18일 10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삼각봉 31.3cm, 사제비 30.4cm, 서귀포 7.9cm, 중문 6.2cm, 산천단 5.6cm, 송당 4.3cm, 한림 3.9cm, 대흘 1.3cm, 제주 1cm 등이다.

기상청은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예상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cm이고 많은 곳은 30cm 이상이다.

제주도중산간의 예상적설량은 7~10cm이고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해안에는 5~10cm의 눈이 내리겠다.

또한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5~20mm 제주전역에는 5~10mm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는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고,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대설경보 등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결항, 지연 등과 함께 제주 해상 뱃길도 끊겼다.

1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3시까지 제주출발 항공편 중 출발 83편 중 결항 42편, 지연 9건 이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총 470편(도착 234편, 출발 23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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