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 10~16m/s, 순간풍속 70km/h(20m/s)이상(산지 90km/h(25m/s) 이상) 매우 강하게 불어...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해야

기상청은 17일 오전 대설주의보와 함께 강풍 및 풍랑주의보도 발효했다.

현재 적설량은 0~1cm이나 1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8~15cm이고 많은 곳인 제주도중산간에는  20cm 이상의 눈이 예상되고 있다.

11시 30분 현재 제주도는 강풍특보(13시 발효)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에는 90km/h(25m/s) 이상)으로 간판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17일 11시기준 주요지점 순간풍속은 윗세오름 97.6(27.1)km/h(m/s), 고산 91.12(25.3)km/h(m/s), 월정 79.2(22.0)km/h(m/s), 마라도74.5(20.7)km/h(m/s), 가파도 72.7(20.2)km/h(m/s) 등으로 관측됐다.

내일(18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해상에도 오늘(17일)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m 내외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13시 발효)가 발표됐다.

주요지점 해상 파고를 보면 마라도 2.5m, 추자도 2.4m, 신창 2.8m, 제주 2.2m로 높게 일었다.

이에 기상청은 “오늘(17일)과 내일(18일)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내일(18일) 먼바다 중심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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