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시대의 기회와 도전’ 주제...외교부 주최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컨퍼런스 개최

박진 장관 “디지털 선진국인 한국 정부 앞으로 메타버스 세계 윤리문제 등 글로벌 어젠다 선도해 나갈 것...한국 메타버스라는 글로벌 의제 이끌 준비 돼 있다"

특별대담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사진제공=국제미래학회)
특별대담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사진제공=국제미래학회)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코로나19이후 세계는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어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이 구현되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로 현실화되고 메타버스로 현실과 디지털 세상이 교류되고 하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종배 회장의 발언은 ‘메타버스 시대의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외교부가 주최한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컨퍼런스에서 나왔다.

컨퍼런스는 9일 포시즌스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20여개국의 주한외국 대사를 비롯한 내외빈2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 대담으로 메타버스을 활용해 구현한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영화 ‘신과함께’의 김용하 감독은 “제임스 카멜론 감독은 1982년 ‘터미네이터’로 부터 이미 메타버스 소재의 미래 영화를 만들어 왔다”고 존경을 표했다. 

제임스 카멜론 감독은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특수 효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인간의 사랑을 포함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생생하게 영화로 초실감나게 표현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디지털 선진국인 한국 정부가 앞으로 메타버스 세계의 윤리문제 등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세계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 한국은 메타버스라는 글로벌 의제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전에 진행된 제1세션에는 ‘시공간의 확장과 인간 삶의 변화’ 주제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수잔 크로포드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메타버스의 비전’,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총괄이 ‘세계의 청년들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세상’,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이사가 ‘메타버스-인터넷의 다음 형태’, 토드 홀로우백 연세대학교 교수가 ‘진화하는 메타버스: 자연스러운 진전’, 유경선 SM엔터테인먼트 MBN사업부 이사가 ‘메타버스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의 포부’, 김지현 SK텔레콤 에이닷 부사장이 ‘세 번째 세계, 메타버스: 글로벌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노가영 콘텐츠 작가가 ‘메타버스, 재현과 재창조를 넘어 오리지널’로 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좌장의 사회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대화 제1세션은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와 다양한 서비스를 살펴보고 이로 인한 인류 삶의 미래 변화에 대해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미래사회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메타버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고 이를 선용해 인류의 행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표준, 메타버스 윤리, 메타버스 진흥 정책이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메타버스 포럼에서 지속 논의하고 대응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됐다. 

이후 글로벌 미래대화는 2세션 ‘인간과 공익을 위한 메타버스’, 3세션 ‘혁신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 등이 토론됐다.

한편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미래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외교부가 202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미래포럼이다.( www.futuredialogue2022.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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