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호응도 높아

음이온 현무암 숲길 걷기(파파빌레).(사진제공=제주도농기원)
음이온 현무암 숲길 걷기(파파빌레).(사진제공=제주도농기원)

농업치유를 통한 웰리스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 만족도 조사결과, 프로그램 참여자의 88.3%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은 치유농업 및 6차산업 관련 교육 이수생 37명을 대상으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치유농장 파파빌레(대표 신방식, 조천읍 화흘리) 및 제원하늘농원(대표 오순금, 조천읍 대흘리)에서 진행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두 치유농장에 대해 전문기관(다기능농업연구소) 컨설팅을 통해 농장 환경 및 재배작물 등 여건에 맞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농장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이날 시범운영을 마련했다.

파파빌레는 주변의 현무암 빌레 환경과 허브식물을 활용한 ‘음이온 현무암 숲길 걷기 및 허브 명상’, 제원하늘농원은 유기농 감귤 농장에서 귤림풍악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한 ‘감귤밭 속 싱잉볼 명상 및 감귤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 88.3%, 사업환경(시설, 운영) 만족도 87.8%로 조사됐다.

이효진 농촌지도사는 “제주형 치유농장 조성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