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제주도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강진영)는 제주도의회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연구포럼과 공동으로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의 체계적 추진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토론회는 국제적으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본격 이행이 강조되며, 이에 맞춰 우리나라의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제주의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에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COP26에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는 2030 NDC 상향안을 발표하고, 올해 3월 제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2023년 ‘국가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국가 기본계획을 고려해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관련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수준의 탄소중립 연구 플랫폼 조성’을 비전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기후위기 적응대책 시행 지원, 제주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참여와 인식 제고 방안 발굴 및 시행 지원 등 제주의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한다. 

토론회는 이승아 제주도의회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 연구포럼 대표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주제로 조경두 인천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계획”에 이어 강진영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도시 조성 전략과 과제”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이상봉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연구포럼 위원이 좌장을 맡아 제주 탄소중립의 체계적 추진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홍식 탄소중립실천연합 이사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박진한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시완 제주도 환경정책과장, 고윤성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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