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말 기준 장애인복지기금 조성액은 60여 억 원으로 매해 5~6억 원의 장애인복지기금 예산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에도 조성된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장애인을 위한 52개 사업에 5억4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장애인복지증진 관련 47개 사업(4억9천400만) △고령장애인 지원 기반 마련사업(1천800만) △장애인복지시설 등 기능보강사업 4개 사업(3천만) 등 3개 분야 52개 사업에 5억4천200만 원의 장애인복지기금을 투입했다.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분야에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및 여가활동, 역량강화 프로그램, 세미나 등 사회활동 참여, 취업활동 지원, 장애인식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미술을 통한 장애인의 심리안정 프로그램 ‘함께 그리다, 함께 나누다’ △발달장애인 문화예술근로자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장애인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 사업 △소규모시설 장애인 및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 △정신장애인 밴드동아리 지꺼진 밴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해 증가하는 도내 고령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령장애인 지원 기반 마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 등 기능보강사업 분야에서는 장애인 시설 및 단체에 필요한 장비 구입과 사무실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복지기금의 설립 취지에 맞게 도내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올해 장애인복지기금사업이 잘 마무리 되도록 관련 기관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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