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강풍반경 매우 커 피해 유의해야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제주도에 17일 오후~18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다.

또한 17일 오전 7시를 기해 풍랑예비특보, 강풍예비특보, 태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풍랑 예비특보은 17일 낮12시~18시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발효됐다.

18일 새벽(00시~06시)에는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도 발효됐다.

특히 17일 밤(18시~24시)에 남해동부바깥먼바다, 18일 새벽(00시~06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18일 오전(06시~12시)에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8일 새벽(00시~06시)에는 제주도와 전라남도(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큐슈족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강풍반경이 420km나 돼 제주에 직접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17일 새벽 03시 현재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과 제주도재난당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경로가 일본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예측되나 태풍의 강도와 이동경로,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예상 강수량과 강수 구역, 강풍구역 등의 변동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18일) 새벽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풍력발전기, 철탑, 가로수, 전신주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행 중인 차량이 돌풍에 강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감속운행 및 안전거리 유지하고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보행자안전 및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자(건설현장, 배달업 등)의 안전사고 유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늘(17일)부터 당분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여객선(항공기는 18일부터)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차질이 있어 항공기 또는 선박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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