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풍랑예비특보...2일 바람 35~60km/h(10~16m/s) 매우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유의해야

태풍경로.(사진출처=기상청)

기상청의 태풍예측경로에 따르면 11호 태풍 힌남노가 세력을 키우며 대형 태풍으로 제주도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주도 재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오키나와서남서쪽 380km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움직이는 태풍은 120시간 5일 후 9월 6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7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47m/s로 매우 강하고 강풍반경(예외반경) 430km(남서 약 380km), 폭풍반경은 170km(남서 약 150km)로 강력한 태풍이나 진로변동성도 있어 예의주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제주도는 1일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동부, 남부)에 풍랑특보가 2일 새벽(00~06시)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오늘(1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9~13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2일) 새벽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1일~3일까지 제주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내일(2일)부터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호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사전에 대비와 함께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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