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제주문학관 옆 연북2교 다리 밑 상수도관으로 추정되는 관 이음부에서 물이 한방울씩 뚝뚝 떨어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다리 전체 상수도관 전부에서 물이 떨어지며 흥건이 상수도관이 젖어 있었고 떨어진 물에 다리밑 땅에는 흥건히 젖어있었다.

환경부의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유수율 전국 평균은 85.7%이나 제주의 유수율은 2020년 기준 48.8%로 전국 최저로 드러났다.

누수율 전국 평균은 10.4%이나 제주는 41.3%로 4배가 많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내 유수율은 2015년 44.5% 수준에서 5년 동안 4.3% 오르는 데 그쳤다. 2015년 당시 누수율은 41.7%로 제자리 걸음 수준이다.

하루에만 2억3500리터의 상수도가 지하로 사라지고 있다. 매일 땅 속으로 새는 물만 생수병 1억개라는 것.

땅속에 묻은 상수도관의 누수가 심각한 가운데 눈으로 드러난 교량 밑 상수도관의 이음새 접하부에서 물이 뚝뚝 새고 있다.

이에 눈으로 드러난 부분(교량의 상수도관) 수시점검이 필요하고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방울 한방울의 새는 물이 상수도관 이음새 전체를 멍들게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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