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병류 재활용률 향상과 재활용품 수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병류 수집 장려금 사업에 올 7월 말까지 1억2천9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병류 수집자가 재활용업체로 반입해 재활용된 병류는 7월까지 1천392톤이며, 전년 7월까지 처리량 901톤 대비 54.5% 증가했다. 2021년부터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 이후 공공 수거량은 41.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까지 제주시에 등록된 병류 수집자는 총 59명이며, 수집자가 수집한 병류(소주병·맥주병 등 빈용기보증금 대상 제품을 제외)를 재활용업체로 반입한 실적을 확인하여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전반적인 운송비 상승으로 수집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난 5월부터 장려금 지원단가를 기존 80원/kg에서 20원/kg을 인상해 100원/kg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병류 수집 장려금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장려금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제주시민은 11월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를 방문해 등록 신청할 수 있다.

관계자는 “시민 참여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올바르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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