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열대야, 낮 동안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

제주도내 동부, 북부, 서부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남부와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예보됐다.

7일 오전 6시 현재 제주 28.9℃, 서귀포 27.8℃, 고산 28.2℃, 성산 27.2℃ 등을 보이며 열대야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가 38일, 서귀포 24일, 고산 23일, 성산 19일 밤잠 못이루는 저녁을 보내고 있다.

이에 5일 현재 온열질환자는 제주시 35명 서귀포시 19명 등 총 54명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이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하고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 확인해야 한다.

농업부문은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자제와 병해충 발생도 유의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폐사 가능성 있으니, 송풍장치와 분부장치 가동해 축사 온도 조절 유의, 가축 질병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제주도 연안(추자도 포함)에는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되어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로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 및 실외기 화재도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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