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편리한 시간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市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실적은 30만8천299건으로 1일 평균 1천400여 건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1천664건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등 필요한 장비를 탑재한 기기로 행정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담당공무원없이 제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읍․면사무소․동주민센터 행정기관, 공항‧여객터미널, 지하상가, 병원, 공영주차장 등에 무인민원발급기 48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비대면 민원발급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한림읍사무소, 건입동주민센터, 하귀․김녕․고산 이동민원실 5곳에 확대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류는 국세․지방세 증명,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고용‧산재보험 가입증명원, 교육증명서 등 최대 113종으로 주민등록등․초본 및 가족관계관련 증명서는 민원 창구보다 50% 저렴한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기관 외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28대는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별 발급 가능한 증명서류와 운영시간, 수수료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 무인민원발급창구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상석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무인민원발급기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비대면 민원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등 시민 편의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