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무더위쉼터, 해수욕장,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담당약국 현장 방문

1일 남광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제공=제주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름철 폭염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민생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일 오후 어르신 무더위쉼터와 함덕해수욕장,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을 잇따라 찾아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우선 오영훈 지사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제주시 이도2동 남광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제주도는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빈번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무더위쉼터 472개소(제주시 320, 서귀포시 152)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어르신들께서 원하시는 여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의 말씀을 새겨듣고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이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봉사와 문화·취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어 어르신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하려고 한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반드시 4차 백신을 접종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함덕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이용현황과 시설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에 힘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요원과 관련 부서에서는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근 발생하는 해수욕장 인근 해변에서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 증원 등 도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세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덕해수욕장 방문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담당약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접근성 및 편리성을 고려해 먹는치료제 담당약국 추가지정을 위해 질병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道는 현장 중심의 폭염 취약계층 예찰·관리활동을 강화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5만 2천418명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1만4천366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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