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 무더위 쉼터’로 활용...28개소 전기료 추가 지원 및 냉방용품 지원

서귀포시는 최근 폭염 속 아동의 안전한 돌봄이 취약해질 수 있어 폭염대비 ‘취약계층 아동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여름방학 지역아동센터 집중 이용 시기를 감안해 28개소 지역아동센터를 ‘아동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사업과 연계해 전기료 등 냉난방비로 센터별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여름철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긴급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주 취약계층 아동 232명(드림스타트아동 167, 가정위탁아동 65)의 가구를 긴급 점검해 28일 냉방용품이 필요한 4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특히 냉방기가 고장났는데 수리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해 실태조사 후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기후변화로 길어진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가구별 특성에 맞게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돌봄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잘 살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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