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용작물 치유작물 인기, 가공 필수…곤충산업 관심 크고 소비시장 세분화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거듭나도록 경영마인드 고취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제주시4-H연합회(회장 문승환) 회원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육성 현장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비 절감 농업기계 안전교육 △자연보호 탄소중립 실천 ‘쓰담달리기’ 행사 △안정적 영농정착 및 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초당옥수수 전시포’를 운영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과정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27일 현장교육을 통해 특용작물 가공 및 곤충 생산 농촌융복합사업장을 방문해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성공 방향에 대한 토론을 거쳐 청년농업인들이 전문농업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은 특용작물 가공 산업화 방안 모색, 곤충 활용 부가가치 산업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용작물은 지역성과 수요공급 변동성이 크고 원물 자체보다는 가공 후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저장력이 커지므로 가공분야가 중요하다. 특히 도라지 등은 치유농업 이슈와 함께 치유작물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경쟁력은 기대되나 ▲가공시설 도입 초기 비용 부담 해결 ▲지역적 협업 ▲가공 기술 확보 ▲유통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곤충산업은 최근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대두되면서 관심이 급증하는 분야이다. 그러나 곤충의 기능성과 효능 대비 접근성, 소비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생산(사육)에 대한 도전에 앞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비시장 세분화 ▲생산과 유통의 조직화 ▲생산방식의 스마트화 ▲6차산업화 ▲소비자 인식개선 등이 중요하다고 제시됐다.

10월경에는 서부지역 우수 농장 견학과 도외 선진농장 방문 현장교육 및 농산물 홍보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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