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전국일주에서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는 돌고래 부검과 부검결과를 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부검대상종은 남방큰돌고래, 멸종위기종 상괭이, 참돌고래, 특이한 사항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지 않는 인도태평양 상괭이 등 12마리를 부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서식하고 고래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3만6천마리에 달하던 상괭이는 1만3천마리로 감소했다”며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상괭이는 평균 50마리가 폐사됐고 6월 기준으로 30마리가 폐사되고 증가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검결과 임신한 상괭이가 30cm의 새끼가 있었고 인도태평양 상괭이 부검결과 낚시바늘 4개와 2m의 낚시줄과 기생충일 발견됐다“며 ”사망원인은 낚시바늘이 위나 장에 장애를 줘 먹이섭취를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주실태에 대해 해상풍력, 고래보기관광 등 스트레스와 해양쓰레기 등이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부검에 들여다 볼 것은 미세플라스틱 이런부분 샘플링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미 아나운서가 ”(미세플라스틱)사망원인 문제가 생길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김 교수는 ”예“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