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의 기록문화 보존을 위해 개인 및 민간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찾는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민간기록물 수집·보존을 위해 제주도 주요 정책이나 행사에 관한 기록을 11일부터 기증받는다.

기증신청 대상은 1910년 이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전인 지난 2006년 6월까지 생산된 제주도 주요 정책이나 행사에 관한 기록물로 일제강점기와 미군정 시대 행정 및 생활상을 반영하는 자료, 지방의회 관련 기록, 기타 희소성이 있는 도내 기록(새마을운동, 마을 관련 기록)과 관련된 자료다.

무상 기증이 원칙이며, 기증 희망자는 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자우편(taryoung7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된 자료는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집대상 기록물로 확정하게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수집된 기록물은 제주지방자치사료관에 전시되며 제주의 기록자산으로 보존된다.

관계자는 “제주 도민 민간기록물 수집은 제주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며 “민간기록물 보존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 기록관리팀(064-71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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