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과 격돌…페트병 재활용 유니폼 착용 탄소중립 실천

시축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진제공=제주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FC서울’ 경기에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시축했다. 또한 도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제주 유일의 프로축구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는 2022 시즌 현재 K리그 3위(8승 5무 5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리그 정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재생섬유를 사용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탄소중립’ 축구경기를 펼쳤다.

제주 팬들이 직접 모은 3만2천153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선전을 기원하고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의지를 담아 이날 홈경기에서 시축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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