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서 낚시객 2명 구조...건강상 이상 없어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2일 밤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가 밀물로 인해 육지와 고립된 A씨 등 2명을 제주해경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10시 37분경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A씨(40대)와 동행자 B씨(40대)가 함께 낚시를 하다가 밀물로 인해 육지로 복귀하는 길이 물에 잠겨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제주해경구조대를 긴급 출동시켰다.

제주해경은 오후 10시 46분경 현장에 도착해 육상으로부터 약 10m 떨어진 갯바위에 A씨 등 2명이 고립된 것을 확인한 후 즉시 입수해 10시 57분경 레스큐튜브 이용해 안전하게 육상으로 구조했다.

A씨와 B씨 모두 건강 상태 이상 없다며 귀가 조치를 원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낚시할 때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밀물과 썰물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에 유의한 해양레저 활동을 하도록 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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