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전국 최하위 건강지표 극복에 도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 2021년 결과발표에 따르면 제주지역 비만율은 36.0%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이후 3년간 전국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상황으로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서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조성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이에 서귀포시에는 작년 11월부터 전문가 간담회를 비롯해 관련부서 TF팀 및 자문단 구성, 유관기관 회의 등을 통해 지표개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서귀포시는 올해 3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신체활동 강화, 식생활 개선, 음주문화 개선의 3가지 중점과제를 통해 비만율 1%를 낮추고자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시민 맞춤 건강관리 △건강한 환경조성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24개 부서에서 추진과제별 40개 세부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와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하여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 보건소별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해 매월 1733(1일 7천보 걷고 삼시세끼 삼삼하게) 걷기 챌린지 개설을 비롯 하영올레 길 따라 걷기, 플로깅, 기부 챌린지 등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으로 1일 7천보 걷기 운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시민단체 실천 운동은 ‘1일 7천보 걷기’를 기본으로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해 건강과 함께 재미도 챙기고, 우리동네 환경도 지킬 수 있는 1석 3조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단체별 실천과제로 범시민 플로깅의 날, 자원순환나눔운동, 탄소 중립실현 생명운동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여성단체 활성화 공모사업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도 중장년 여성건강증진 아카데미, 라인댄스 프로그램, 마을안길 건강산책, 저염식 만들기 등 지역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단기적으로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추진 시 전국 최하위 건강지표 탈출은 물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귀포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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