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우남 국회의원 후보.

뚝심과 의리의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 회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기자회견을 같고 출마소감, 출마이유, 공약과 제주 제 2공항 등 현안에 대해 솔직한 후보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선되면 제주의 성산고를 세계적 명문 국립해사고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참고로 현안사항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확인 차 인터뷰 진행은 김우남 후보만 마스크를 벗고 본지 기자들은 마스트 착용 후 진행됐음을 알려드린다.)

1) 3선 국회의원을 지내셨는데. 반선 의원 출마하게됐다. 출마 소감과 출마 이유는 무엇인지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시을 유권자 여러분.“권력은 민심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지역을 위해 일해 온 사람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주당에 민주 없고, 전략공천에 전략 없습니다.“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부족한 저에게 6년의 도의원, 12년의 국회의원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전문성과 실력으로“남은 임기 2년의 시간을 4년처럼 일해서”위대한 도민 여러분의  행복을 키워 드리겠습니다.

​제주를 위해 땀 흘려 일해 온 후배들이 제주를 대표하여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겠습니다.“봉사라는 마음으로, 열정으로 간 절 함으로” 제주를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성원해 주십시오.

​2) 무소속 국회의원은 아무래도 거대 정당과 협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혹 당선이 되면 다른 정당으로 입당할 의향이 있으신지요

​무소속은 출마의 수단이지,  의정활동의 수단은 아닙니다.

당선된다면 저를 선택해 준 유권자의 뜻을 헤아려 제주 발전을 위한 정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3) 생각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타개책이 있다면?
​저는 당선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선거 남은 기간 11일입니다. 많은 변수가 일어날 것입니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토론회와 정책 검증, 후보 개인 검증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면 저에게 많은 지지가 모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후보,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현명한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선택하지 않으실거라 확신합니다.

​요즘 저는 저를 지지해 주시는 지지자 여러분의 열기가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언론에서는 제 토론에서 정치연륜이 묻어났다는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정치 유튜브 영상에서도 저를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정치 경력과 경험이 풍부하다 보니, 저의 토론에 대해 상당히 높은 평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번 검증의 기회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저의 공약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위대한 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4) 국민의힘은 제2공항 관련 추진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에게 많은 정보를 공개해 다시 선택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무소속 국회의원이 되면 제주의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는 어떻게 해결을 하실건지 계획을 설명해달라.

​제2공항은 현재 확정된 사항이 전무합니다.

새 정부 들어 착공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방향이 될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의 입장을 설명드리면,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공항의 안전 문제를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제 곧 결론이 나서 새로운 논쟁이 시작될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있었던 제2공항 논쟁을 합리적으로 종식시키고,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도민 합의를 형성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5)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추진하겠다는 정책이 있다면 그리고 그 이유?

​4.3 해결과 배보상 문제, 제2공항 문제와 같은 이슈는 토론회 공통질문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고요.

제가 후보들 중 유일하게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것이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약속입니다.

​제가 3선의원일 때 성산고를 국립해사고로 전환시키는 작업이 성사 직전 단계였습니다.

그게 제가 물러난 이후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새로운 산업에 대해 인력을 전문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제주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청년의 재능을 제주에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제주는 단 한 명의 재능도 낭비하지 않습니다. 단 한 명의 청년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주의 성산고를 세계적 명문 국립해사고로 전환시켜서 많은 아이들이 멋진 일자리를 갖고 제주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6) 12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다면?

대한민국 농정은 논농업 위주였습니다. 농업정책이 논농업 위주로 되다보니 밭농업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초선 의원 시절부터 밭농업에 대한 배려, 논농업과 밭농업의 형평성을 끈질기게 요구했고, 결국 직불제의 혜택이 밭농업에도 이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정 정책의 방향을 전환해서 제주 농가 소득 향상을 이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7) 이번 보궐선거 경쟁자인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를 평가한다면?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자신만의 강점이 있으시다면?
​두 차례 토론을 통해 본 김한규 후보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지역구를 두 차례나 버리고 세번째 지역구로 택한  제주에 대한 애정 역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제주를 대표할 인물을 투표하는 것이지 나약하고 제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에 들어가면 지역 국회의원 사이에도 경쟁이 일어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국회의원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고, 관계 부처 정책 결정자들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김한규 후보가 가야 할 곳은 여기 제주가 아닌, 김앤장이다 생각이 들고요.

​부상일 후보의 경우, 선거 때에만 보이는 선거 철새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김한규 후보는 지역구 옮겨 다니는 정치 철새, 부상일 후보는 선거 때만 날아다니는 선거 철새입니다.

​저는 제주를 떠나본 적 없고, 제주를 지켜왔죠. 지역에 대한 이해, 지역 주민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8) 제주시을 지역 최대 현안 3가지와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 보는가?(삼화부영 포함)

​우선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 현안이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동부하수처리장 문제입니다. 주민들이 겪는 실질적 피해를 인식하지 못한

후보자의 경솔한 발언으로 주민들의 분노가 더 커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행정력이 제대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정상의 일상화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제 비정상의 정상화를 준비해야 합니다. 도민 역동성이 많이 떨어진 이 시점에 새 정부가 출범함으로써 제주를 위해 약속한 7대 공약 15대 과제를 제주에 잘 정착시키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제주 전체적으로 봤을 때, 4.3의 완전한 해결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세계적인 국제도시로서의 국제자유도시 완성, 신항만 건설과 제2공항 문제. 상급종합병원 지정 문제나, 감염병 전문병원 문제, 농업직불금 확대, 탐라 역사문화권 정립사업, 관광청 신설,
지역대학 육성과 일자리, 해상물류비 지원과 같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데,  문제는 지역 정치권이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느냐입니다.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이번 개소식에서 3선의 국회의원 저력을 보여주셨다. 김우남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과 제주을지역 유권자에게 하실 말씀이 계시다면?

​뜨거운 성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으로 6년의 도의원, 12년의 국회의원 생활을 통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의 욕심으로 출마를 한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의 정의롭지 못한 행태를 바로 잡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당선으로 후배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물려 주겠습니다.

농부의 마음으로 제주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양을 일구겠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의 가치와 대화하겠습니다.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정치로
도민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