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학부모 경제활동 증가 상황 고려...교육청 차원서 지원 확대” 약속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학부모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 교육청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5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하고 아동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급식카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상 아동에서 제외된 저학년 아동 중에서도 부모의 경제활동 등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마다 뉴스를 통해 사회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배고파하는 아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면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미안함에 가슴이 아플 때가 많다”며 “사회의 무관심에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밥을 제공할 책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도내 모든 초등학교 1~3학년 저학년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카드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김광수 후보는 “교육청의 예산은 오롯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 교육청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