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의원선거 김장영 후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일도1동,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건입동, 오라동) 김장영 예비후보는 ”미디어 중독 치유 상담센터 운영“을 공약했다.
 
김장영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아동, 청소년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진단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비율이 성인에 비해 1.6배 가량 높고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에 대한 예방과 조기 치유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미디어에 중독될 경우,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고, 가족의 이해와 돌봄도 병행되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조례를 개정해 미디어 중독을 치유하는 상담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해결 방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보화 역기능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전 학생 의무교육 연 4회 실시 △‘미디어 중독 치유 상담센터’를 설치해 상담사 및 전문 치료사를 배치하고 미디어 사용 실태 전수조사, 집단 및 개인 상담, 전문가 치료, 가족 치유 캠프 운영 △과의존 위험군 학생의 심리 치료 및 병원 치료비 개인 당 최대 30만 원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청소년의 미디어 중독은 거북목증후군, 시력저하 등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전두엽 손상 등 뇌 발달상의 문제,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 학교생활 부적응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서 미디어 중독 예방 및 치유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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