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선거사무소 2층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체제 교육개편’을 통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허무는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 시대를 열겠다”며 “교육을 바꾸며 미래로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서 건강한 신체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방안을 만들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담대한 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교육 체제개편’을 하겠다”며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 일반 학교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평가와 수업이 공존하는 학교 체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내겠다”고 선언한 뒤 “학교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 자질, 가능성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원하면 어느 학교에서나 인문학과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수평관계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이 후보는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그 과정의 하나로 2024년에 예정된 IBO가 주관하는 ‘IB 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를 구분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의 고등학교를 묶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는 예를 들면 신제주 지역 제주제일고·제주고·남녕고를 묶어 캠퍼스로 만든 뒤, 각 학교를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는 대학 단과대처럼 운영. 학생들은 자기가 원하는 전공이 있는 학교에 가서 수업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학교의 담장을 뛰어넘어 주체적으로 꿈과 진로를 키워가는 새로운 교육 체제를 펼쳐 보이겠다”며 “학교 공간도 미래형 공간으로 혁신하겠다. 노후한 학교들을 중심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교육과정 개선과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미래형 학교 환경 조성사업’이다.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공간혁신 △학교 복합화를 지향한다.
2021년부터 제주여상과 한림여중, 위미중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올해는 도순초를 리모델링하고, 서귀포여고와 한림공고, 삼양초를 개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지역 내 협력적 거버넌스를 확대 구축하고, 교사와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다혼디배움학교’와 ‘일반학교’를 내실화하고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며 “다시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미래로 가야한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체제 개편’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문] 이석문 예비후보 정책 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교육’을 바꾸겠습니다. ‘미래’로 함께 가겠습니다.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제주의 IB가 대한민국의 IB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국 열 명 이상의 교육감 후보님들이 IB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이미 제주는 미래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이 제주 교육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다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제주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8년, 미래를 충실히 준비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과 복지 기반을 갖췄습니다.
‘고교체제개편’으로 산남북 교육 격차가 해소됐고, 고등학교들이 균형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위에서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평가 혁신이 결실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혁신과 리더십 혁신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삶의 주체로서 건강한 신체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방안을 만들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담대한 혁신을 하겠습니다.
지금의 성과를 기반으로‘미래 교육 체제 개편’을 하겠습니다.
IB학교와 다혼디배움학교, 일반 학교가 어우러지며, 다양한 평가와 수업이 공존하는 학교 체제를 실현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시대를 열겠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 자질, 가능성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면 어느 학교에서나 인문학과 직업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수평적 관계로 구축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IB학교를 초등학교부터 대정 등 서부지역과 동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그 과정의 하나로, 2024년에 예정된 IBO가 주관하는 ‘IB 국제컨퍼런스’를 제주에 유치하겠습니다.
전 세계 IB 관계자, 전문가, 교사 등 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미래 교육을 향한 국내외적 연대와 협력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를 구분하지 않고,  가까운 지역의 고등학교를 묶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의 담장을 뛰어넘어 주체적으로 꿈과 진로를 키워가는 새로운 교육 체제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학교 공간도 미래형 공간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노후 건물을 가진 학교들을 중심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하겠습니다.
2021년부터 제주여상과 한림여중, 위미중을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순초를 리모델링하고, 서귀포여고와 한림공고, 삼양초를 개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렴하면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와함께 지역 내 협력적 거버넌스를 확대 구축하고, 교사와 교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다혼디배움학교’와 ‘일반학교’를 내실화하고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다시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미래로 가야합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미래 교육 체제 개편’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교육을 바꾸겠습니다. 미래로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5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  이 석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