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농업인단체·품목연구회 등 15개회 중점 추진
26일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채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농업인단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2050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5월까지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천운동은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회장 강홍상),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회장 강상미), 서귀포시4-H본부(회장 고성봉), 서귀포시4-H연합회(회장 김용환) 등 4개 농업인단체 및 11개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기후변화 주간(4월 22~28일)을 기점으로 농업인단체 및 품목농업인연구회 회원들이 영농과 생활현장에서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중점과제를 발굴·참여해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 교육,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6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는 대의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폐기물 20% 줄이기’를 실천과제로 선정하고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생활개선서귀포시연합회는 농촌 리더로서 행복한 농업농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플라스틱․비닐 수거 및 재활용 늘리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지속적 실천을 위해 토양관리기술, 직파재배, 농경지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사용, 완효성비료 사용 등 주요 감축 기술을 공유했다.

오는 5월 3일에는 서귀포시농업인단체 8개 단체 25명과 함께 ‘지구변화 대응 2050 탄소중립 실천 운동 GO․GO․GO’캠페인이 이어진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품목농업인연구회 임원 3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실천 결의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으며, 21일에는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남원읍회 회원 70명과 함께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 자연보호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강상미 연합회 회장은 “탄소중립은 농업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다”며 “농업현장에서 환경보호 실천 및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며 “농업인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알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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