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양치석)에 따르면 지난 7일 2014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에 따른 감귤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수매 단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 감귤운영위원회는 가공용 감귤 수매량 변동에 따른 생산원가 영향, 농축액 시장 환경 등 감귤가공 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매단가 인하가 불가피함에도 감귤가공 산업의 지속을 위한 장기적 관점과 농가의 어려운 현실 등을 고려해 2013년산 수매단가와 동일하게 kg당 160원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오는 15일부터 가공용 감귤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하고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가공용 감귤수매가격은 2009년산 80원/kg, 2010년산 120원/kg, 2011년산 140원/kg, 2012년산 160원/kg, 2013년산 160원/kg으로 책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