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제주 실현’ 위해 4대 전략과제 16개 실행계획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복지제주 구현을 위해 올해 사회복지분야(기금 제외) 예산은 1조2천742억 원(전년대비 5.59% ↑)로 제주도가 2천426억 원, 양대 행정시는 1조 315억 원이 편성됐다.

이에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 인구구조 및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해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자 올해  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복지 분야에 총 2천426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이 공감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제주 실현’을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6개 실행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 협력의 제주형 복지실현’에 1천54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연말 제주사회서비스원 개원으로 올해부터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등을 본격 위탁 운영함에 따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간다.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복지 하나로’ 시범사업을 동 지역에서 읍면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

민·관의 복지정보 공유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 방지를 위한 전달체계 사업이 지난해 3개동에서 올해 3개동과 6개읍면에 추진된다.

또한 올해부터 체계적인 자활지원을 위해 광역자활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선정기준 완화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돌봄과 참여를 통한 세대공감 건강한 100세’에 366억 원이 투자된다.

아라주공아파트 단지 내 복지시설 신축, 노인학대 및 학대피해 노인 보호 인프라(2개소) 확충,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8천921명이  제공 확대되어 전년대비 302명 늘었고 비대면 돌봄을 위해 돌봄 취약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ICT 장비 보급에 2천대가 보급된다.

道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 및 경로당 특화프로그램 보급, 탐나는 5060인생학교 운영 등 노인일자리 지원도 확대되어 노인 일자리를 위해 108개 사업(신규 3개)에 1만1천514명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36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외에도 은둔 및 우울형 독거노인 말벗을 위한 ‘AI 반려로봇’사업이 시범 운영되어 100여명에게 지원된다.

그리고 ‘안전과 자립이 보장되는 장애친화도시 제주 구현’을 위해 297억 원이 투입된다.

피해장애인 쉼터 설치 및 권익옹호기관 운영, 로봇활용 재활서비스 확대(로봇기기 2대→3대)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스마트슈즈(GPS탑재) 보급(490→740명), 발달장애인 지원 등이 강화된다.

공공형 장애인일자리 확대(1천 3명→1천 94명) 및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특화사업장이 구축․운영된다.

또한 ‘우리복지관(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제주혼디누림터(장애인회관)’ 운영을 통해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여성과 가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사회 조성’에도 218억 원이 투입된다.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여성복지복합건물) 등 확충,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1:3→1:2) 시범사업 추진(4개소), 출산․육아가정을 위한 첫 만남 이용권(바우처 200만) 및 영아수당(0~2세, 월30만)을 신규 지원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복지 제주 구현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촘촘하고 세심하게 복지정책이 실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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